[블록미디어 최동녘 인턴기자]
2월 23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욕 주 상원 의원 제시 해밀턴은 논란이 되고 있는 2015년 비트 라이센스(BitLicense) 규제가 곧 재검토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데이비드 칼 루치 상원위원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 라이센스 개정 법안이 곧 발표될 것이라 말했다. 이 법안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제시 해밀턴의 원탁회의에서 그는 현재 비트 라이센스의 확인된 문제들과 해결책을 정리한 보고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 라이센스란 2015년 뉴욕재무부(New York 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에서 발표한 가상통화 관련 법인에 대한 규칙을 말한다. 가상통화 법인들은 뉴욕재무부에 라이선스 신청을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규정이 까다로워 승인을 받기 쉽지않다. –비트 라이센스는 법적 지원이 없고,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표) Top 10 암호화폐 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2월 24일 AM 12시 57분 기준)
새로운 암호화폐 관련 사업의 발전을 저해하던 비트 라이센스에 대한 개정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세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2시 46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가격보다 5.22% 오른 $10,524.3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가상통화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시간 전 가격 대비 이더리움은 3.42% 상승한 $873.96, 리플은 6% 상승한 $1.01, 비트코인 캐시는 7.15% 상승한 $1,294.62, 이더리움 클래식은 17.77% 상승한 $39.99 등이다.
이는 기존 암호화폐에 대한 억압과 높은 수준의 규제가 완화되는 움직임에 시장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