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월드코인은 1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매주 평균 4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검증된 월드ID에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코인이 13일 공식 블로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월드ID 가입자는 누적 200만명을 돌파했다. 월드코인을 위해 제작된 맞춤형 생체 인식 이미징 장치인 오브스(Orbs)는 최근 서울과 뉴욕 등의 글로벌 도시에서 월드ID를 수집중이다. 월드ID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의 홍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월드코인측은 글로벌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월드ID 통합을 전세계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Obs도 몇 달 안에 확충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드코인은 챗GPT를 만든 샘 올트먼이 투자한 프로젝트다. 샘 올트먼은 인공지능이 일반화된 사회에서 모든 인간들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하기 위한 간편한 방법으로 월드코인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인공지능이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게 되면 보통 사람들은 수입 감소의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있다. 올트먼은 모든 인간들에게 일정한 수입을 보장하게 함으로써 사회 붕괴를 막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월드코인은 그러나 인간 홍채 자료를 수집하기 때문에 특정 기업, 특정 프로젝트가 개인정보를 집중화함으로써 오용, 악용의 위험이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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