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 후 카르다노(ADA)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DJED의 거래량이 급증했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코인에 따르면, SEC와 리플 소송 판결 후 XRP 등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카르다노와 관련 암호화폐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카르다노 가격은 법원 판결 후 25% 이상 급등하는 동안 카르다노의 스테이블코인 DJED의 하루 거래량이 8만8000달러 수준에서 120만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DJED의 거래량은 현재 20만 달러 수준으로 안정을 찾았지만 최근 성과는 카르다노 디파이 생태계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DJED와 함께 미니스왑(MinSwap), 인디고(Indigo), 비파이낸스(VyFinance) 및 리퀴드(Liqwid) 등 카르다노의 주요 디파이 플랫폼들도 이달 들어 예치된 총 가치(TVL)가 평균 40% 급증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데일리코인에 따르면, 카르다노 디파이 생태계의 최근 실적은 지분증명(PoS) 체인에 스마트계약을 도입한 후 높아진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한다.
카르다노 디파이의 총 TVL은 1억8300만달러로 올해 들어 30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카르다노는 솔라나, 폴리곤 등 모든 주요 체인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네트워크라는 위치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