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 커뮤니티 토큰들이 폭등 장세를 연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사용자가 650만이 넘는 레딧의 r/CryptoCurrency 커뮤니티 토큰 문(MOON)은 이번 주 세자릿수 상승했다. 한 분석가는 레딧의 최근 서비스 약관 변경이 문 토큰 랠리의 이유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시간 18일 오전 8시 10분 문은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24시간 전 대비 28% 오른 0.2537 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고점은 0.3418 달러로 기록됐다. 문은 7일 전 대비 거의 170% 올랐다. 문은 코멘트 또는 포스팅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ERC-20 토큰이다.
r/Fortnite 서브레딧에서 기여자에 대한 보상으로 배분되는 더 브릭스(BRICK) 토큰은 이틀만에 300% 치솟았다.
지난 주말 r/CryptoCurrency 서브레딧에서 많은 조회 숫자를 기록한 한 포스팅은 아바타와 레딧 커뮤니티 포인트 같은 확인된 가상 상품들의 트레이딩이 가능하도록 레딧의 서비스 약관이 변경됐다고 적었다.
코인게코의 공동 설립자 부비 옹은 레딧의 서비스 약관 변경에 대한 추측이 문과 브릭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옹은 “레딧의 커뮤니티 포인트에 대한 어떤 확실한 변화도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커뮤니티는 레딧이 커뮤니티 포인트에 더 많은 관심을 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이는 MOON과 BRICK이 이번 주 100% 넘게 오르는 결과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옹은 커뮤니티 포인트의 거래는 항상 가능했지만 레딧 앱을 통한 거래는 성가신 일이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