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데이터 기업 체인링크(LINK)가 자사 메인넷에 크로스 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을 출시했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현재 일부 초기 이용자에게만 개방된 이 프로토콜은 아발란체(AVAX), 이더리움(ETH), 옵티미즘(OPT), 폴리곤(MATIC) 등 인기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특히 CCIP는 이미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 신세틱스(STX)가 채택함으로써 암호화폐 업계에서 그 위상 강화를 시사하고 있다.
체인링크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CCIP를 서로 다른 체인을 연결하는 표준 통신 프로그램으로 정의하며, 전통적인 금융이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CIP가 주로 체인 간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연결에 중점을 두지만, 그 영향은 암호화폐의 영역을 넘어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체인링크는 이미 스위프트(Swift), 뉴욕멜런은행(BNY Mellon), 시티그룹(Citigroup) 등 전통적인 금융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