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하원 민주당 의원들과 만나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입법 등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미국 시간 19일 오전 민주당 하원 의원들의 모임인 뉴 디모크래틱 코얼리션(New Democrat Coalition) 소속 의원들과 비공개로 만나 디지털자산 입법, 그리고 세금, 국가 안보, 프라이버시, 기후 등 관련된 이슈들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암스트롱은 미국에서의 보다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최고 100명의 중도-좌파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뉴 디모크래틱 코얼리션’은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그리고 전향적인 정책들의 추진을 위해” 폭넓은 이슈에서 초당적 협력을 추구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과 관련, 암호화폐 법규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법정 싸움에서 업계를 대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 하원과 상원에선 현재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입법 작업이 각기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