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 신청에 대한 검토를 지난 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토에 들어간 신청 기관 수가 8개로 늘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19일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총 8개 기관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날 외신들은 SEC가 지난 주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검토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을 신청한 5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검토 절차에도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SEC가 승인 신청을 검토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기관 수는 총 8개가 된다.
8개 기관은 블랙록, 반에크, 인베스코, 갤럭시디지털, 피델리티,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발키리 등이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OO) 맷 호건은 “SEC는 45일 내에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리거나 검토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SEC가 신청을 승인할 것이란 보장은 없지만, 업계 거물인 블랙록의 신청서 제출로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