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디지털 자산 산업의 급속한 확대로 인해 전통적 금융 기업이 암호화폐 기업으로 변화해갈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모건크릭캐피털의 창업자 마크 유스코는 18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런던 리얼(London Real)과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금융(TradFi) 기업들이 결국 디지털 자산 사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의 현주소를 인터넷 초기와 비교하며, 대량 채택과 함께 디지털 자산 공간의 지속적인 진화를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스코는 전통적 금융 기업이 암호화폐를 자신들의 사업에 위협으로 느낀다면 부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겠지만, 그들이 암호화폐 공간을 차지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이 궁극적으로 현재 700조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자산과 관련된 거의 모든 유형의 거래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스코는 “모든 주식, 채권, 통화, 상품, 부동산, 미술품을 비롯해 수집 가능한 모든 것과 개인 사업 등 700조달러 규모의 자산은 결국 토큰이 되고, 블록체인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