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암호화폐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는 ‘블록체인 3.0’ 연구 개발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박창기 블록체인 OS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블록체인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장단점이 뚜렷해 일상에서 널리 쓰이지는 못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블록체인 3.0에 대한 개발과 투자는 미래를 내다보고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1세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2세대 격인 이더리움을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에 비유했다.
박 대표는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으로 인간이 하늘을 날 수 있는 원리를 제공했던 것처럼 비트코인은 중앙 장치 없이 암호화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더리움은 탈중앙화된 글로벌 싱글 컴퓨터로서 전 인류가 하나의 컴퓨터로 거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실용화가 어려운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불편한 점을 극복할 수 있는 3세대 암호화폐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 3.0 개발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다”며 “여기서 승리한다면 우리도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경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며 “적극적으로 육성에 나선다면 이 분야가 4차 산업 혁명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뉴스 24 제공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080176&g_menu=02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