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규제 이슈에 발목이 잡힌 바이낸스가 시장을 뺏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은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이 연초 90%에서 현재 73%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OKX 점유율은 11%로 연초 대비 2배 증가했다.
후오비와 바이비트의 거래량도 함께 증가했다. 현물 거래량에서 각각 9%, 7%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업체 카이코의 클라라 메달리(Clara Medalie) 리서치 디렉터는 “바이낸스의 무료 수수료 서비스 종료도 시장 점유율에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2022년 7월 비트코인 현물 거래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시행했으나 지난 3월 해당 서비스를 종료했다. 현재 바이낸스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트루USD 간의 수수료 제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메달리 리서치 디렉터는 “바이낸스의 공백을 이용해 OKX, 후오비, 바이비트 등이 홍콩의 디지털 자산 규제 완화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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