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NewsCrane) |
[블록미디어]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한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트 등 주요 외신은 미국특허청(USPTO)이 공개한 특허출원서를 인용해 월마트가 배달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월마트는 지난해 9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에 ‘스마트 패키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 패키지는 제품의 주문 정보와 배송 상태 등을 블록체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출원서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 스마트 패키지 시스템을 드론과 같은 ‘무인 교통수단’에도 연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서 월마트는 지난 5월 드론과 관련된 특허출원서에서도 블록체인을 언급한 바 있다.
더불어 월마트는 온라인 쇼핑으로 인해 유통기한이 있거나 온도 관리가 필요한 물품의 경우 배송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의 필요성이 생겼음을 시사했다. 또한 구매자와 판매자의 개인 키 등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배송 물품에 대한 정보 보호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월마트는 IBM과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닷컴과 손잡고 ‘블록체인 식품안전연합회’를 구성해 식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