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XRP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XRP 선물 미결제약정이 급증하며 2023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 XRP 선물의 미결제약정이 전날에 비해 21% 증가해 11억 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선물 미결제약정 증가는 해당 자산에 대한 베팅 증가를 가리키는 신호로 신규 자금 유입을 시사한다. 이는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래소별로 바이낸스의 XRP 선물 미결제약정이 4억43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2위는 비트젯 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XRP의 선물 미결제약정 급증은 지난주 리플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판결 이후 XRP의 가격 상승 및 거래량 증가 추세 속 이뤄졌다.
XRP는 뉴욕 시간 19일 오전 8시 14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5.89% 오른 0.7924 달러를 가리켰다. XRP는 아시아 시간대 0.8155 달러의 고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