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채굴업자들의 매도세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위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코인게코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24시간 전보다 0.1% 오른 2만9876달러에 거래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보유량이 6월 초 이후 약 5000개 감소했다. 이는 채굴업자들이 매도를 위해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로 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이러한 추세는 채굴업자들이 거래소에 대량의 비트코인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 최근 비트파이넥스 보고서 내용과도 일치한다.
보고서는 “채굴업자들이 잠재적인 위험 제거 내지 회피 전략을 선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이며,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채굴 관련 주식이 급등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