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미 의회에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추가 예산을 요청했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불법이 만연한 암호화폐 시장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7200만달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리 준비된 연설문에서, 투자자들이 열심히 번 자산을 투기성이 높은 자산 때문에 위험에 빠지도록 하는 과거 서부시대와 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을 목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겐슬러는 암호화폐 범죄 단속을 위한 수십명의 상근 직원 비용 등 2024 회계연도 예산에 7200만달러의 추가를 의회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