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세콰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은 19일(현지시간) FTX 투자와 관련된 가상자산 관련 투자 파트너 2명을 해고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가장 유명한 벤처 캐피털 중 한 곳인 세콰이어 캐피털에서는 지난 1년 사이 최소 5명의 투자 파트너가 회사를 떠나게 됐다.
세콰이어 캐피털은 FTX의 주요 투자사였고 FTX가 파산하면서 2억 1400만 달러 손실을 입었다. 거대한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콰이어 입장에서는 FTX로 인한 손실이 전체 운용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했지만 회사의 평판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떠나는 인물은 FTX 투자자인 미셸 프리딘(Michelle Fradin)과 투자 파트너 다니엘 천(Daniel Chen), 카이 킴지(Kais Khimji)다. 미셸 프리딘은 FTX 투자 결정을 주도했으며, 다니엘 천은 개인 트위터 약력에 “크립토 맥시”라고 소개하고 있다.
나머지 두 명 중 한 명인 마이클 모리츠(Michael Moritz) 선임 파트너는 자산 관리 사업인 세콰이어 헤리티지(Sequoia Heritage)에 집중하기 위해 세콰이어 캐피탈을 떠난다. 마이크 버널(Mike Vernal) 선임 파트너도 이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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