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3만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강해지면서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크립토퀀트 자료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동하는 상위 10개 대형 거래의 비율이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고래들에 의해 최근 며칠 사이 강한 매도 압력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로 이동하는 상위 10개 대형 거래는 일반적으로 고래 투자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현재 추세는 고래들이 현재 시장의 매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가격 전망에 부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비트코인 거래소 고래 비율 지표의 72시간 평균은 현재 0.85에서 0.90 사이로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강세 흐름이 계속되는 동안 이 지표는 0.85 아래 머물렀다.
반면 약세 또는 강세로 오해됐던 당시 이 지표는 0.85 위로 올라가며 고래들에 의한 매도 압력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 하락한 2만9766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