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wift Money |
[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암호화폐 열풍 속, 최대 수혜자는 암호화폐 거래소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탑10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하루 수수료 수익은 최대 300만달러로, 연간 기준으로는 1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별 수수료 수익 규모 | 출처: 블룸버그 |
거래소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거래소는 바이낸스와 OKEx로 집계됐다. 바이낸스의 수수료는 0.2%로 OKEx의 0.07%보다 높다.
한편, 이 내용을 보도한 외신은 위 수치는 단순 수정치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실제 정확한 수익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외신은여기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가상’의 화폐 붐이 실제 ‘돈’을 창출하고 있다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길 루리아 D.A. 데비비슨&코 애널리스트는 “거래소와 거래처리시스템이 암호화폐 시장의 최대 수혜자”라며 “이들이 수백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암호화폐 플랫폼을 런칭한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과 같은 전통적인 비지니스가 암호화폐 플랫폼 인수에 나설 수 있다”며 “금융 서비스 측면에서 이는 어려운 결정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