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오픈AI의 공동 설립자 샘 올트먼이 이끄는 월드코인이 20일(현지시간) 폴리곤(MATIC, POLY)에서 레이어2 옵티미즘(OP)로 마이그레이션했다.
월드코인은 챗GPT를 만든 샘 올트먼이 투자한 프로젝트다. 샘 올트먼은 인공지능이 일반화된 사회에서 모든 인간들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하기 위한 간편한 방법으로 월드코인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폴리곤 네트워크를 사용하던 월드코인은 지난 5월 옵티미즘으로 마이그레이션한다고 사전 공지했다. 폴리곤과 옵티미즘 모두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네트워크다.
월드코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월드코인과 옵티미즘의 인연은 2020년 12월 이더리움 재단의 프라이버시 스케일링 연구팀이 시작한 옵티미스틱 롤업 ‘허블(Hubble)’ 작업 때부터다.
당시 단순 결제에 특화된 허블을 사용해 월드앱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지만, 옵티미즘의 비용이 너무 비싸 폴리곤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지난 1년 전부터 레이어2 수수료를 최대 10배까지 절감할 수 있는 EIP-4844표준에 공동 참여하며 협업이 재개됐다.
이번에 옵티미즘 메인넷으로 이전된 기능은 홍채 인식을 통한 인증 후 생성할 수 있는 월드 ID,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을 보관할 수 있는 지갑인 월드 앱이다.
월드코인은 홈페이지에서 “월드 앱 지갑이 옵티미즘 메인넷으로 마이그레이션 되면서 이더리움 레이어2에서 월드 앱의 트랜잭션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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