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TCNN |
[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SEC는 성명을 통해 “연방증권법 정의 아래 운영되고 있는 거래 플랫폼은 SEC에 거래소 사업자로 등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SEC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SEC의 규제를 받으며 운영되는 것처럼 투자자들에게 보일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이 문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들은 자체 규정을 가지고 있지 않고, 연방증권법상 규제 기준을 충족하지도 않고 있어 ‘거래소’라고 부르기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CNBC는 “오늘 비트코인 가격이 1만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SEC 성명서 탓”이라며 투자자 사이에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전 9시13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락폭을 다소 만회, 7.65% 하락한 10,008.6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