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CNET) |
[블록미디어 김혜정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고 있다. 미국 최대 케이블 TV 업체는 우리 돈으로 35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은 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케이블 TV 방송사이자 인터넷망 제공사 컴캐스트(Comcast)가 뉴욕 기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데몬(Blockdaemon)에 330만달러(한화 약 35억3000만원)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콘스탄틴 리히터 블록데몬 최고경영자(CEO)는 “(투자금으로) 인프라 옵션을 강화하고 서로 다른 종류의 블록체인 상에서 멀티테넌트(Multi-tenant)를 구동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데몬은 ‘서비스형 노드(Nodes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기업이 블록체인을 사용해 자사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일종의 멀티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이다.
길 베이다 컴캐스트 벤처스 상무이사는 “블록체인 업계 성장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여기에 투자하려는 회사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핀테크 스타트업 서클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를 4억달러에 인수했다. 포천지는 “인수 배경에 골드만삭스가 있다”며 서클이 대형 M&A를 추진한 배경에는 골드만삭스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