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Crypto Coin Growth) |
[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일본금융당국(FSA)이 두 곳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영업 정지를 명령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은 “일본금융당국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FSHO와 비트 스테이션(Bit Station)에 즉시 당일로부터 한달 간 영업 정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이외에도 Tech Bureau, GMO 코인, 미니스터 익스체인지(Minister Exchange)와 코인체크 등 다른 네 곳의 거래소를 포함해 총 6개의 거래소에 오는 22일까지 “거래 플랫폼의 안전성을 개선하는 내용의 서면 개선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일본 금융당국은 지난 1월 코인체크 거래소에서 넴(XEM)코인 5억달러가 해킹됐을 때부터 “코인체크의 시스템이 취약하다”며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개입했다고 코인데스크는 보도했다.
코인체크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면서 금융 감독원이 승인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까지 확대해서 조사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FSHO와 비트 스테이션 또한 오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 것이다.
일본금융당국은 암호화폐의 보안과 관련한 제도적인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산업 연구 기관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