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테더(USDT)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CC데이터 자료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16개월 연속 감소한 1270억달러로 2021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점유율 또한 전월 10.5%에서 10.3%로 하락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이 4830억달러로, 전월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CC데이터는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 증가 이유가 암호화폐 대기업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상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으로 촉발된 시장의 변동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의 시가총액은 838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USDC와 BUSD의 시가총액은 각각 3.0%, 4.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