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다음주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과 비트코인 등 대체 투자 자산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뉴욕 및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블롬버그 달러 인덱스는 0.4% 올랐다. 달러는 특히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다음주 회의에서도 통화완화 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낮다는 보도가 나왔다.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 가치가 이날 140.30엔에서 141.90엔으로 급락했다.
하루 만에 엔화 가치가 1.3% 넘게 떨어진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하루 하락 폭으로는 가장 크다. 지난 2주 사이 최저치다.
달러 강세 영향으로 국제 금 가격은 두 달래 최고치에서 하락 반전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 내린 온스당 1962.8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역시 3만 달러 선 아래에서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0.3% 떨어진 2만990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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