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ZDnet) |
[블록미디어 김혜정 기자] 푸틴 대통령의 암호화폐 합법화 법안 지시에 힘입어 러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이 비트코인 업계에 손을 내밀었다.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 최대 인터넷기업 메일루(Mail.ru)가 자사 모바일 광고 플랫폼 마이타겟(Mytarget)에서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 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마이타겟을 사용하는 웹사이트 운영자나 개발자 등은 광고 수익을 각각 BTC 혹은 BCH로 받을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일루 측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최고의 서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마이타겟을 시작으로 게임 서비스와 같은 메일루 그룹의 다양한 제품을 새로운 생태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메일루가 소유하고 있는 러시아판 페이스북 브콘탁테(Vkontakte)와 오드노클라스니키(Odnoklassniki)도 자연스럽게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게 됐다.
메일루 그룹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결제업체 비트페이와 제휴를 맺고 이 같은 서비스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