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의 일부 기본 지표가 조만간 2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회사 산티멘트 자료에서, 이더리움의 사회적 지배력(Social Dominance) 지표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지표는 시가총액 100대 암호화폐에 관한 소셜 미디어에서의 논의에서 이더리움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이더리움의 경우 최근 수치가 계속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자산 가격이 횡보세를 이어갈 경우 투자자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서 이 지표가 하락하게 된다.
이더리움의 사회적 지배력은 현재 7% 수준으로,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산티멘트는 이 지표가 낮은 것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면서, 실제로 그동안 알트코인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저하됐을 때 해당 종목 가격이 가장 잘 오르는 것을 여러차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더리움 공급량도 최근 계속 감소해 거래소 보유량 중 차지하는 비율이 7%에 못 미친다.
이에 대해 산티멘트는 이더리움의 거래소 공급량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산티멘트는 이들 온체인 지표를 바탕으로 이더리움이 8월 중 또는 7월 말 전에 2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