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면 주택 가격의 ‘이상 급등’ 현상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쉴러 교수는 대표적인 주택시장 지표인 케이스-쉴러 지수를 개발한 인물이다. 쉴러 지수는 2012년 발표 이후 꾸준히 우상향했다. 2022년 6월 고점을 찍고 떨어지다가 올해 1월부터 다시 상승 중이다.
쉴러 교수는 22일(현지 시간) CNBC에 출연, “사람들은 금리가 오르는 것에 영향을 받은다.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하면 주택 가수요가 줄어들고, 집 가격이 하향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쉴러 교수는 지난 6 개월 간 주택 시장에 나타난 ‘이상 행동’이 곧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하고 금리 인하로 돌아서면 주택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주택시장 분석가 배리 하빕은 앞으로 다가올 금리 인하로 인해 모기지 금리가 떨어지고, 이는 향후 주택 가격을 3~7%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25일, 25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금리 인상을 논의한다. 월가에서는 다음주 회의를 포함해 두 차례 정도 금리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