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echCrunch |
[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업계과 감독기관의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CNBC에 출연한 갈링하우스 CEO는 “우선 암호화폐 업계가 감독기관과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블록체인 혁명은 시스템 밖에서가 아닌 시스템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일제히 이와 같은 갈링하우스 발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시장 규제 강화 의지를 밝힌 뒤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암호화폐 시장에도 규제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암호화폐 시장의 대장주 가운데 하나인 리플 측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7일 SEC는 “디지털 자산의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든 거래소들은 SEC에 등록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SEC의 이와 같은 입장 발표 후, 비트코인은 1만선을 이탈했다.
한편,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리플의 코인베이스 상장설에 대해서는 우회적인 입장만 밝혔다.
그는 “코인베이스는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결정할 것이고 그들에게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 대해 내가 할 코멘트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