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앱토스에도 수이와 같은 유통량 논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크노믹스 변경에 대한 면책조항이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프로젝트 모두 백서(whitepaper)를 통해 토큰의 성격, 로드맵, 사용하는 기술, 용처 등을 밝히고 있다. 이 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면책 조항(disclaimer)을 첨부한다.
수이(SUI)는 토크노믹스 면책 조항에 “모든 정보는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으며 수이 재단은 그러한 변경 사항을 수정, 조정 또는 공개할 의무가 없다”고 명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앱토스(Aptos, APT)의 면책조항도 유사하다.
앱토스는 (토크노믹스) 프레젠테이션의 완전성 또는 정확성에 대해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어떠한 진술이나 보증도 하지 않으며, 이는 사전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면책 조항은 논란의 시발점이다. 수이 재단의 경우 유통량 논란 문구 논란이 번지자, 다음 날 해명문을 냈다. 그러나 유통량이 변경돼도 공시 의무가 없다는 점에 대한 보완책을 내놓지 않았다.
유통량 덤핑 논란이 발생 후 수이 재단은 정상적으로 코인이 시장이 풀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물량 해제 시기가 사전 공지된 시기와 부합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자 수이 재단은 “모든 정보는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으며 수이 재단은 그러한 변경 사항을 수정, 조정 또는 공개할 의무가 없다”라고 답변했다. 면책 조항을 그대로 쓴 것.
페북 출신들이 만든 수이와 앱토스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3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업비트 코인’으로 불릴 정도다. 사실상 김치 코인이라는 소리도 나온다.
위믹스 사례를 볼 때 수이와 앱토스 모두 유통량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평가다. DAXA가 수이와 앱토스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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