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itcoin.com |
[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수석 전략가인 스티븐 바논이 블록체인이 불러올 분권화된 경제체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8일(현지시간)밝혔다.
그의 발언의 핵심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화폐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강력한 중앙은행 통제 아래 있는 서방 국가들을 해방시켜 줄 것”이라는 부분.
비트코인닷컴은 특히 바논 전략가의 이와 같은 발언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최근 중앙 정부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력하게 시사되는 가운데 나온 ‘전’ 정부 인사의 발언이라는 측면에 주목했다.
사실 비트코인은 정치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존재다. 현재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는 지위, 권력이 암호화폐로 경제가 분권화되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바논 전략가는 이어 암호화폐 시장이 중앙은행뿐 아니라 실리콘밸리도 위협할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도 암호화폐에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지금까지 이들 기업은 개인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수익을 창출해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