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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마이클 케이시 위원장이 블록체인 산업에서 눈에 띄지 않는 여성들을 이제 주목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마이클은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게제한 칼럼에서 “그동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에서는 남성 위주의 시각이 팽배했다”며 “이제는 여성들에게도 주목해야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클 케이시는 코인데스크의 자문위원장과 MIT의 블록체인 리서치의 수석 보좌관을 맡고 있으며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의 저자이기도 하다.
마이클 위원장은 “이번 ‘The Truth Mashine’ 출판기념회의 연설자 대부분이 백인 남성 위주로 구성돼 있었다”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산업을 남성이 주도한다는 인식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수의 남성 엘리들에 의해 산업의 불균형이 지속적이고 영구화되고 있다며 본인 또한 암호화폐 공동체의 다양성을 주장하고 다니면서도 이를 간과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공동체는 현재 ‘형제(bro) 문화’가 팽배하다. 하지만 우리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다양한 구성원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문제점들에 대해 여성들이 틀에 박히지 않은 관점에서 해결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
그는 또한, 소프트웨어와 프로토콜 개발, 정책 협상 분야 등 기존의 산업분야에서 남성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지배적이라는 것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어 “블록체인은 다양한 생태계, 다양한 구성원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기술이므로, 여기에서 여성의 관심과 참여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