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기자 최동녘]
“암호화폐 재벌이지만, 현금은 없다?”
지금까지의 수많은 ICO들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묘사에 맞는 기업가들은 매우 많다. 현재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는 암호화 자산이 적기 때문이다.
그런데 외신 코인데스크등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을 시행하는 서비스가 시행되려 하고 있다. 뉴욕에 있는 도미니언 캐피탈(Dominion Capital)의 새로운 자회사로부터 시작된 아이디어이다. 도미니언은 오랜 기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왔으며, 기업에 융자를 지원해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년간 암호화폐에도 관여해온 도미니언은 이제 암호화폐 관련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그들의 새로운 가치를 입증하려 하고있다.
그들이 제공할 암호화폐 기반 대출 서비스는 기업가들에게 다양한 전략적인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다. 그들의 서비스는 개인이나 그룹이 암호화 자산을 직접 현금화하지 않고, 암호화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암호화폐를 담보로 돈을 빌리려 한 수많은 회사를 만나왔다. 이 시장에는 10억 달러를 넘는 수요가 존재한다.”
도미니언의 CEO인 미하일 구레비치(Mikhail Gurevich)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도미니언은 비트코인부터 시작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가상화폐들로 그들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가상화폐를 담보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은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초기 암호화폐 기반 대출 서비스 제공자들은 큰 시장을 형성하는데 실패하고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이 비교적 안정화된 현재에 들어 새로이 이러한 서비스가 새롭게 나타난 이유는 암호화폐의 경제적 가치, 안정성이 점차 인정받기 시작하는 사회적 배경이 바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