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이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 중인 가운데 이더리움(ETH)도 1800달러 초반까지 후퇴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2% 하락한 1844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7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이달 최고가 2025달러에서 1850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 연중 최고가에 비해 15% 이상 하락해 조정 국면 진입을 시사하고 있다.
코인저널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주 두 가지 이벤트가 이더리움 반등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시장은 2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등 전문가 다수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후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가격의 또 다른 중요한 촉매제는 28일 대규모 옵션 만기로, 역사적으로 이더리움은 옵션 만기 전 다소 변동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코인글래스 자료에서는, 콜 옵션 약 220만 ETH, 풋 옵션 약 75만 ETH가 이번 주 만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