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 펀드가 지난주 전체적으로 소규모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이더리움과 XRP 펀드는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1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 펀드에서 650만 달러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디지털자산 펀드는 직전 4주 연속 플러스 자금 흐름을 기록했다. 이 기간 7억42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는 5주만에 처음 순유출을 기록했다.
자산별로는 지난주 비트코인에서 13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도 550만 달러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했다. 숏비트코인 펀드는 13주 연속 순유출 행진을 지속했다.
숏비트코인 펀드의 총운용자산(AUM)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을 때 비트코인 펀드 AUM 대비 숏비트코인 펀드 AUM 비율은 1.3%까지 올랐으나 지금은 0.4%로 하락, 2022년 6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펀드에는 지난주 660만 달러 순유입이 이뤄지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어 XRP 260만 달러, 솔라나 110만 달러, 폴리곤 70만 달러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지난주 비트코인 펀드는 비트코인과 관련해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5주만에 자금 유출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