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비트코인이 금과 비슷한 규제를 받아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비트코인은 주식이나 채권 등과 같은 규제가 아닌 금과 비슷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오스트리아 암호화폐 큰손의 주장을 전했다.
비트판다(Bitpanda GmbH) 공동대표 에릭 데뮤스(Eric Demuth)는 “규칙은 암호화폐에 더 많은 정당성을 제공”한다며 “규제가 되길 원했지만, 지금까지의 방식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의 대한 까다로운 금융표준은 이머징마켓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며 “금과 같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정보분석과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불과 11개월 전, 금과 비트코인은 같은 가격이었다”며 “비트코인 가격과 금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서로 가깝게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입안자들은 금을 범죄나 탈세를 위한 잠재적인 수단으로 간주하지만 귀금속에 특별한 자본 요구사항을 부과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