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감시강화에 대한 논의가 주요 화두가 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와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은 오는 19~20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암호화폐의 기술혁신의 잠재성에 대한 논의”와 동시에 “암호화폐의 주요 이슈인 소비자,투자자 보호책, 세금 문제, 돈세탁, 테러자금조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이어 “우리는 구제기준제정기구들이 암호화폐의 위험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다자간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해외 암호화폐 거래를 국가적으로 인정한 첫번째 국가로, 지난 1월 코인체크에서 5억3천달러 가량의 해킹이 있었고, 프랑스와 독일은 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대해 공동 발의할 예정이다.
유럽 연합(EU) 집행위원장은 “단기 자금 조달책은 자금 세탁 방지 및 테러 자금 조달 규칙 적용, 소비자들에게 암호화폐 거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은행이 보유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주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규제기관에 등록돼 규정을 따라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암호화폐는 수년간 존재해왔지만 최근 1000%가 넘는 수익등으로 인해 스캠도 급증해 왔다”며 “해커들의 활동도 활발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