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lockchain Stocks |
[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나스닥 상장 기업 마라톤이 ‘비트코인’ 키워드로 주목받으며 이번주 초반 롤로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특허관리 전문기업인 마라톤 페이턴트 그룹(Marathon Patent Group)은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60% 가까이 급등했다.
이후 13일 거래소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20% 가까이 추락했다.
주요 외신들은 이에 대해 “비트코인이 주식시장에서 여전히 핫 이슈임을 증명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마라톤 페이턴트 그룹은 지난달 8일 1400개의 비트코인 마이닝 기계를 구입했고, 15일 부지를 캐나다 퀘벡에 마련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머릭 오카모토 마라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역사에서 비트코인 채굴 시작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어준 주주들에게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근 블록체인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급등락세를 이어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나스닥저널닷컴은 “회사 규모와 시장 가치를 생각해보면 이러한 회사들은 투자하기 위험”하다며 “마라톤의 경우 연간 하락폭이 5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