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간 모네로 차트(자료=Coinmarketcap) |
[블록미디어 김혜정 기자] 하드포크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던 모네로(XMR)가 일주일세 30%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모네로는 전일 대비 3.17% 하락한 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0위 내 암호화폐 중 가장 큰 낙폭이다.
코인데스크는 모네로의 하드포크 소식이 지연됨에 따라 이 같은 하락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모네로는 하드포크 소식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난주 300달러대를 유지했다.
하드포크는 모네로 블록이 1529810에 도달하는 14일 예정돼 있었으나 개발진들은 지난 9일 개발 일정의 문제로 “블록이 1564965에 도달하는 4월 30일쯤”으로 연기했다. 에어드랍 비율은 1XMR(모네로)당 10XMV(모네로V)이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사이퍼 패턴 규칙에 따라 다음 주 20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무료 코인에 대한 수요를 감안하면 2주 후 긍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