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오늘(14일)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그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왔다”며 “오늘 공유하고자 하는 것은 리플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라는 점은 먼저 강조했습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리플, 정보의 인터넷이 아닌 가치의 인터넷을 만들고 수용하고자 한다.”

또. 규제에 대해서는요. 중앙은행들과 관계를 강화에 나가며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1]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저희 리플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과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을 고객으로 두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정책들이 충분한 이해에 기반할 수 있도록 리플은 정부 기관과의 관계를 이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리플이 하는 송금서비스가 진입장벽이 낮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국제적인 지급가치망은 파트너사가 많아지고, 고객이 늘어날수록 입지가 견조해 진다”며 “이 부분에서 시장에 먼저 진입한 리플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고요.

또 자신은 암호화폐가 아닌 디지털 자산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지금은 맞는 것 같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2]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화폐라는 것은 실물거래 가능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크립토 커뮤니티 내에서도 실제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는 많지 않죠. 물론, 미래에도 ‘화폐’가 아닐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디지털 자산’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서 다른 많은 곳에서도 나온 질문이었을 코인베이스 상장설에 대해서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코인베이스 관련 발표 할 수 없다”며 “파트너쉽은 양사가 합의했을 때 하는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리플의 CEO의 방한 기자 간담회의 ‘핵심’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