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위축이 계속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데일리코인이 보도했다.
디파이라마의 스테이블코인 전문가 카일 칼버트에 따르면, 7월 들어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1.3%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세 속에서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약 67% 점유율로 굳건한 위치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USDC와 BUSD는 시가총액이 40%, 77% 크게 위축돼 각각 263억 9300만 달러, 38억 4200만 달러로 줄었다.
USDC의 시장 점유율은 7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 부문은 2022년 6월 16.6%의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며 전성기를 맞았지만, 최근에는 지배력이 상당히 약해지며 6월에는 10.5%에 그쳤다.
데일리코인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 감소는 특정 기간 동안 달러 등 통화나 상품에 고정된 총 가치의 감소를 의미한다.
스테이블코인은 종종 법정 통화나 상품과 같은 안정적인 자산에 고정되기 때문에, 그들의 시가총액은 이러한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 심리와 수요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따라서 시가총액의 감소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뢰 하락, 잠재적인 유동성 문제 또는 거래 및 송금을 포함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사용 감소를 나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