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결정 시한이 다가오면서 승인 여부와 함께 어느 회사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유명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검토 마감 일정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코인 트러스트,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트러스트 등이 포함된다.
제일 먼저 8월 13일은 아크 21 셰어즈의 두번째 검토 마감일이다. 마감일이 가장 먼저인 만큼 여기서 승인이 되면 곧바로 최초의 주인공이 된다.
다음으로,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 첫번째 마감일이 9월 1일, 다음날인 9월 2일은 블랙록,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피델리티 등 5개 회사의 첫번째 마감일이다.
세이퍼트는 하루 차이로 여섯 회사의 마감일이 몰린 상황이 잠재적으로 SEC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는 9월 4일에 첫 마감일이 예정됐다. 발키리의 경우 다른 회사들에 대한 결정을 보고 어느정도 결과를 예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GBTC도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판결을 앞두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GBTC 판결이 앞으로 한두 달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약 그레이스케일이 승소할 경우 첫번째 비트코인 ETF가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