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ryptovest |
[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비트코인 투자자 수가 주식시장 투자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인도네시아 디지털 애셋(이전 명칭: Bitcoin.co.id)’은 자사 고객 수가 “올해 말 150만 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곧 주식시장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디지털 애셋의 투자자 규모는 114만 명, 주식투자자 수는 118명으로 각각 집계되고 있다.
오스카 달마완 인도네시아 디지털 애셋 최고경영자(CEO)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매일 3000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며 “최근 이더리움 결제를 통한 비트코인 거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거래량도 현 수준에서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를 금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보유와 거래 등을 삼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