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월렛(wallet) 스타트업 Abra가 현재 서비스 중인 암호화폐에 18개의 암호화폐를 추가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Abra는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서비스 중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 비트코인 캐시 등 18개 암호화폐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Abra는 보도자료에서 이날부터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XRP, zcash, dash, dagecoin, golem, omisego, qtum, vertcoin 등 11개 코인에 대한 서비스가 바로 개시되고, 수일내 비트코인 골드, 스텔라 lumens, digitbyte, augur, status, stratis, 0x 등에 대한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될 경우 Abra는 총 20개 암호화폐에 대한 가상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빌 바르하이트 CEO는 보도자료에서 “우리의 목표는 전세계 고객들이 언제든 자국 통화로 다양하고 폭넓은 암호화폐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Abra의 대변인도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20개 암호화폐 중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에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언제든 보유 코인에 접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bra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월렛을 활용하여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은행 계좌 개설없이도 빠르고 안전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Abra의 플랫폼은 일종의 암호화폐 은행 역할을 해주면서 펀드를 전송하거나 투자하는데 사용될 수 있어, 고객이 50개 통화(불태환 화폐)를 사용하는 어느 나라에서 든 신용카드나 은행 송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