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이번 주 전반적으로 지루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도지코인이 트위터의 결제 수단으로 채택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계속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전날 바이낸스 데이터 기준 10% 상승, 4월 3일 이후 최고의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지난 2주간 25% 올랐다.
도지코인 미결제약정도 크게 증가했다. 코인글래스 차트는 도지코인의 달러 기준 미결제약정이 4월 19일 이후 처음 5억 달러를 넘어섰음을 보여준다. 이는 2주일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도지코인 기준 미결제약정은 62억개로 증가, 4월 8일 수립된 사상 최고치 64억3000만개에 접근했다.
가격 상승 상황에서 미결제약정 증가는 신규 자금 유입을 시사하며 상방향 추세를 확인해주는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코인데스크 기사 작성 시점 도지코인 미결제약정 가중 펀딩비는 0으로 하락, 강세(롱) 베팅과 약세(숏) 베팅간 균형을 시사한다.
도지코인은 뉴욕 시간 26일 오전 9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38% 오른 0.079 달러를 가리켰다. 24시간 거래량은 12억4000만 달러로 7.32% 늘었다. 도지코인의 최근 24시간 고점은 0.08334 달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