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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프랑스도 암호화폐 시장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시장규제위원회(AMF)는 15개의 암호화폐 투자 사이트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했다.
다이아몬드, 와인, 희토류 금속 등과 같은 상품에 불법 투자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주로 블랙리스트로 지정됐으며, 암호화폐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AKJ 크립토와,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립테오 등이 포함됐다.
AMF는 성명서를 통해 “15개 기업들이 프랑스와 유럽 내부 법을 어기면서 투자를 진행한 것이 문제”라며 “이들은 규제 위반 경고에도 사이를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투자는 파생상품으로 취급, 규제를 받아야 한다”며 “이러한 모든 조치는 유럽 금융시장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는 암호화폐에 대한 경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비트코인은 투기 자산”이라며 “통화(currency)도, 디지털 화폐도 아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