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현 기자] 차트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이 ‘데드 크로스’에 가까워졌다며, 암호화폐의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계속 되며 28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6(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선이 지난 9개월 동안의 200일 이동평균선 거의 근접하다”며 “이미 하향하는 추세로, 기술적 차트분석가들은 이를 ‘데드크로스’로 본다”고 전했다.
데드크로스는 단기이동평균선이 중장기이동평균선을 아래로 뚫는 현상을 뜻해, 상향으로 돌파하는 골든크로스와는 정반대의 개념이다.
마켓증권 두바이 주식회사의 기술 분석가 폴데이는 “2017년 말 비트코인의 거품 논란 이후, 지난 몇 개월동안 결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현재까지의 차트가 이어진다면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28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2015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으나, 당시 5.2%까지 하락 한 뒤, 저항선을 상회한 후로 연말까지 43%까지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