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미국 의회에서 3월 13일에 발표한 연례 공동 보고서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 분석과 2019년에 대한 예측 및 권장사항을 포함한다. 또한 2017년을 “암호화폐의 해” 라고 칭하며, 비트코인이 2017년의 2번째로 주목받은 뉴스 토픽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암호 화폐의 시가 총액은 폭등하는 암호화폐의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는데, 2017년 초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15.5억 달러였지만 연말에는 14배 증가한 216억 달러를 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더리움, 리플 및 라이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서 똑같이 나타났다.
미 의회의 보고서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미래 예측 부분에서 “만약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줄어든다면, 암호화폐는 개인의 교환 매체로써 더 자주 사용될 것이다” 라고 언급하며, 암호화폐가 화폐로 활용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긍정적인 측면과 동시에, 보고서는 전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FRB)의 자넷 옐렌(Janet Yellen)을 포함한 많은 경제학자들이 암호화폐가 돈의 표준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 말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러한 대립되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해서는 다양한 정부 기관에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보고서의 저자는 “정책 입안자, 정부 기관, 기업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미국인들을 사기, 도난 및 악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기관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을 확보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여전히 분쟁을 불러 일으키는 이슈이지만, 보고서에 제시된 결과는 정부기관은 블록 체인의 혁신적인 기술을 무시해서는 안되며,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재정 및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