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영국판 FBI로 불리는 영국 국가범죄수사국((National Crime Agency)이 최근 날로 기승을 부리는 블록체인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두 명의 암호화폐 금융수사관을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연봉과 퇴직연금플랜을 합치면 매년 우리돈 약 1억원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 연봉 7800만원 + 매년 출연 퇴직연금 2100만원
2023년 1월 영국 NCA는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조사하기 위해 암호화폐 전담 팀인 NCCU Crypto Cell을 설립했다.
채용 정보에 따르면 해당 직무는 영국 범죄수익법(POCA)의 관점에서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복잡한 수사를 담당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자산 동결과 몰수, 내부 금융조사관에 대한 자문 제공, 검사(CPS), 수석조사관(SIO), 조사 팀에 대한 자문과 전체 팀원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급여는 연간 47,380파운드(한화 7800만원 상당)가 제공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업의 처우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NCA는 영국 공무원 연금플랜에서 매년 1만 2792파운드(한화 2100만원)를 출연해주고 5년 연속 근무하면 연차휴가를 31일까지 늘릴 수 있다.
응모 자격은 지난 10년 동안 영국에서 최소 7년을 거주한 사람이어야 한다. 관련 신용 조회, 범죄 기록 및 신원 조회 등 최고 수준의 영국정부 보안 심사도 통과해야 한다.
블록템포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8월 7일 마감 예정인 가운데 링크드인에 따르면 현재 1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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