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블록체인 분석 회사 카이코(Kaiko)의 데이터(사진)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현물 시장 점유율이 올해 초 64%에서 53%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개월 동안 22% 감소한 수치다.
코인베이스도 같은 기간 현물 시장 점유율이 8%에서 5.4%로 떨어지는 등 비슷한 상황이다.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의 시장 지배력이 약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은 26%에서 41%로 높아졌다. 특히 OKX, 후오비, 바이비트 등의 중국계 거래소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이들은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2020년 4분기 5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나 2021년 1분기 거래량이 420억 달러로 껑충 뛰었고 같은 해 2분기에는 사상 최대인 106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바이낸스는 알트코인 거래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SEC는 지난 6월 초 바이낸스, 바이낸스US와 창펑자오를 미등록 증권 거래 혐의로 기소했다. SEC는 지금까지 SOL, ADA, FIL 코인 등 20여종의 토큰에 대해 증권으로 분류했고 그 여파로 시장이 출렁이기도 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S&P500과의 상관관계도 계속 하락하면서 7월 들어 3%까지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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