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 스테이킹 서비스 프로토콜 로켓풀(Rocket Pool)에서 대규모 이더리움이 바이낸스 거래소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체인 분석가 톰 완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X)에 한 트레이더가 지난 24일 로켓풀에 스테이킹되어 있던 6720 rETH를 인출, 소각했음을 알리는 차트와 글을 올렸다. 이날 로켓풀에서 인출된 이더리움은 하루 기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rETH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로켓풀에 스테이킹하고 받는 ERC-20 토큰이다. rETH 소각은 로켓풀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인출을 의미한다.
톰은 이 트레이더가 인출한 이더리움을 바이낸스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로의 토큰 이동은 잠재적 매도 의사 또는 마진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암시한다.
로켓풀은 리도에 이어 두번째 규모가 큰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이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현재 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총 가치는 18억8000만 달러에 달한다.
뉴욕 시간 27일 오전 8시 55분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17% 오른 1876.86 달러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