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출시 직후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으나 최근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밈코인 페페코인(PEPE)의 회복 가능성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페페코인은 한 달 이상의 가격 정체기 후 며칠 전 시장의 하락세 속에서 가격이 급락했다.
페페코인은 급락 후에도 며칠 더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낙폭을 점차 줄이다가 가격이 급반등해 바닥을 찾았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페페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13%까지 급등했으며, 이후 5% 대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 BTC는 페페코인의 최근 랠리가 일부 고래 주소들의 매수 압력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트위터 룩온체인에 따르면, 두 개의 고래 주소에서 지난 하루 동안 대량의 이더리움을 이용해 페페코인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매수 규모가 큰 고래는 600 ETH(112만 달러)를 사용해 약 8740억 PPE를 사들였다.
이 고래는 코인 매수 후 가격이 급등해 현재 약 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뉴스 BTC는 페페코인의 강한 반등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 개선을 시사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서 현재 페페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억2000만달러로, 시가총액 순위 71위를 기록했다.